정치전봉기
미군의 첨단 정찰기들이 오늘 한반도 상공에 동시에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항공기 추적 사이트들에 따르면 미사일 궤도 추적 등에 특화된 미국 공군의 코브라볼 정찰기가 오늘 오전 일본 오키나와에서 이륙해 우리 동해상으로 출격했습니다.
이어 오후엔 전자신호를 추적해 도발징후를 탐지하는 미국 공군의 리벳조인트 정찰기도 한반도 서해쪽으로 날아왔습니다.
미국 해군의 미사일 정보 추적함인 하워드 로젠젠호도 동해상에 전개돼 있어 북한의 미사일 도발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지난달 24일 외무성 국장 명의의 담화를 통해 미국이 한반도에 전략자산을 전개하는 것을 선전포고로 간주할 수 있다며 도발을 경고한 바 있습니다.
현재 한미 군당국이 북한이 예민하게 반응해 온 특수전 훈련인 ′티크 나이프′도 진행하고 있어 북한의 움직임이 주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