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기주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번 한일정상회담에서 한국과 일본이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증진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 하는 필수적인 방향″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국무총리 공관에서 개최된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세계 모든 주요 국가가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한국 대통령의 결단을 평가하고 존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12년 만에 양국 간 셔틀외교가 재개됐다″며 ″경제, 안보, 공급망 재편 등 세계적 국정 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한일 협력이 과거 불행한 역사에 발목잡혀서 안 된다는 역사인식이 대통령으로 하여금 한일관계를 주도적으로 결단하게 한 것이라고 믿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당과 협조해 한일관계가 더 크게 발전하고, 세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만들고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남부지방 가뭄과 관련해선 ″당장의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는 실효성있는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의 가뭄까지 고려한 장기적이고 항구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