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준명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의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와 관련해 하 의원이 돈을 받았다는 내용의 녹음 파일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하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에 앞서 하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천 청탁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와 관련해, 공여자가 자택으로 찾아왔을 때 ″7천만 원을 받았습니다″라고 말하는 하 의원의 목소리가 녹음된 파일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도의원 희망′이라고 쓰인 휴대전화 연락처 메모, 빈손으로 식당에 들어갔다가 쇼핑백을 들고 나오는 CCTV 영상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