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4-05 15:25 수정 | 2023-04-05 15:25
한동훈 법무장관은 정치권에서 한 장관의 서울 송파병 출마설이 나오는 데 대해 ″최근에 송파구 쪽에 가본 적도 없다″면서 ″저와는 전혀 무관한 얘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송파병이라고 구체적으로 얘기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 참 신기하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장관은 ′송파병 이사설′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면서 ″다른 데도 아니고 왜 송파라는 얘기가 나왔는지 혹시 알게 되면 알려달라″고 되물었습니다.
한 장관은 최근 법무부가 ′검사 출마 제한법′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낸 데 대해서는 ″그 법은 최강욱 의원이 당시 윤석열 후보를 출마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발의했던 ′윤석열 방지법′이었다″면서 ″국회 전문위원들조차 위헌성이 크다는 보고서를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한 장관과 야당 의원들의 잇따른 설전을 두고 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조선제일혀′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검사 시절 저를 ′조선제일검′이라고 부르셨던 게 바로 민주당 인사들″이라며 ″저는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데, 그분들이 저를 부르는 이름이 많이 달라졌다″고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