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윤정
거액의 가상 자산 보유로 논란이 일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불법 로비 의혹에 황당무계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에서 ″처음에는 불법 대선자금으로 몰아가더니 대선 전후로 ATM에서 현금 440만 원 인출했다고 하니까 금방 쑥 들어가고, 이제는 무슨 ′불법 로비′ 의혹으로 몰아간다″며 ″정말 황당무계 그 자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에어드랍’은 ′클레이스왑′이라는 가상화폐 예치서비스를 통한 것″이라며 ″가상화폐 트랜잭션(거래)를 보면 들어가고 나가고 전부 투명하게 나온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카카오지갑에 들어간 가상화페 총액과 이체된 총액을 비교하면 정말 엄청난 손해를 본 것이 명확한데도 이렇게 황당한 기사를 쓰다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런 보도를 확인이나 제대로 된 취재도 없이 가상화폐를 잘 모르는 사람의 익명의 인용만으로 오해할 수 있는 기사를 쓰는 것에 정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금까지는 당에서 진상조사가 진행되는 동안에 개별 언론 대응을 자제해 달라고 해서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너무 지나치다″면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오보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어드롭′은 코인 거래소나 발행회사가 이벤트나 마케팅 차원에서 코인 보유자에게 투자 비율 등에 따라 신규 코인을 무상으로 주는 것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