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의원이 직무를 이용해서 사적 이익을 도모한 것이 사실이라면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겠다는 점은 예외가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 건에 대해 관심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뉴스타파>는 조 의원이 자신이 주최한 국회 토론회에서 가족 회사 기술을 활용해 줄 것을 주문하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관련 예산을 요청한 뒤, 조 의원의 가족 회사가 해당 사업의 용역을 수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조 의원의 이해충돌 의혹을 부각해서 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코인 보유 논란′으로 수세에 몰린 국면을 전환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으로 떠나는 것을 언급하며 ″국민 생명을 책임지는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당당하게 일본에 철저한 원전 오염수 검증 협조를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