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희원
정부와 여당, 대통령실이 내일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불법 집회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번 협의회는 최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1박 2일 총파업 결의대회를 계기로 마련됐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정부 측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법치를 바로 세우는 데 명운을 걸어야 한다″며 ″국민의 일상을 해치는 불법, 탈법 시위를 근절하기 위한 관계 법령 개정에 적극 나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