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장인수
한미 양국은 대표적인 북한 해킹 조직인 ′김수키′의 활동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안 조치 강화를 권고하는 정부합동 보안권고문을 발표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와 별도로 김수키에 대해 세계 최초로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고 이들의 가상자산 지갑 주소를 공개하는 한편 금융 제재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31일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북한에 대해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김수키는 북한 정찰총국 산하 조직으로 지난 10년간 외교 안보 국방 분야의 기관이나 개인들의 정보를 해킹해 왔습니다.
또 전세계를 대상으로 무기 개발 및 인공위성 관련 첨단기술을 빼돌려 북한의 로켓 개발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