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6-02 14:56 수정 | 2023-06-02 14:56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내년 총선 공천과 관련해 ″많은 사람이 ′검사 공천하지 않겠느냐′고 하는데 천만의 말씀″이라며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장담해서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전국 당협위원장 워크숍에 참석해 ″실력 있는 사람, 유능한 사람이 공천받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에 의해 경쟁력 있는 후보가 공천받아서 당당히 내년 총선 압승을 이끌도록 당대표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텃밭인 영남 지역에 전·현직 검사들이 대거 공천될 것이라는 당 안팎의 전망을 일축한 겁니다.
그러면서 ″그런 데 구애받지 말고 옆에서 뭐라 하는 거 신경 쓰지 말고 열심히 국민과 지역민들과의 접촉을 넓히고 우리 당의 가치를 열심히 알려드리고 자신의 실력을 검증받을 수 있도록, 그래서 지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마음만 모아주시면 반드시 내년 총선에서 압도적 과반으로 이길 거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어 ″대통령님 철학과 국민의힘 철학을 잘 관철하길 바라면서, 낙하산 공천에 구애받지 말고 실력 공천이라는 말만 기억해 달라″며 ″내년 총선에서 실력 있는 사람, 유능한 사람이 공천되게 시스템 공천을 확립해 지켜나가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남은 것은 민생경제다.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 호주머니 문제, 직장 문제를 해결하는 게 숙제다. 그러려면 규제 개혁, 노동·교육·연금 개혁과 같은 개혁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입법과제를 수행해야 한다″며 ″내년 총선에서 우리 당이 꼭 압승해야 대한민국이 정상 시스템을 회복한다는 것을 호소하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