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6-06 11:04 수정 | 2023-06-06 11:07
현충일인 오늘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 건설을 위해 독립과 건국에 헌신한 분들, 공산전체주의 세력에 맞서 자유를 지켜내신 분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추념사에서 ″나라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한 선열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6·25 전사자와 순직한 군인, 경찰, 소방의 유가족들과 함께 추념식장에 입장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정부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의 유족을 최고로 예우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이 순간에도 안전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안위보다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제복 입은 영웅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끝까지 기억하고 예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군 전사자 16만 명 중 유해를 찾지 못한 12만 명에 대해 발굴 작업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천안함 생존 장병인 박현민 예비역 하사 등 5명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하고, 국가를 위한 헌신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추념식에는 김명수 대법원장 등 국가 요인, 최재해 감사원장,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무위원, 김승겸 합참의장 등 군 고위직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시민, 학생 등 7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