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7-04 09:58 수정 | 2023-07-04 09:58
국민의힘은 공개가 임박한 IAEA의 후쿠시마 오염수 최종 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국민 안전에 대한 영향을 철저히 분석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정부와 IAEA 발표와 관련해 해야 할 일들을 논의했다″며, 연안에서 방사능 검사 기계 부분을 충분히 보강하는 등 정부 차원의 조치 강화도 이미 주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IAEA 보고서가 일본 맞춤형 보고서가 될 것이라고 비판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최종 보고서 보기도 전에 결론 내린 것, 지동설을 주장한 갈릴레이에게 유죄를 선고한 종교재판을 보는 것 같다″며, ″그래도 지구는 돌듯이 아무리 공격해도 오염수에 관한 과학적 진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정부 여당은 최종보고서를 토대로 우리 연안 및 수산자원 영향에 대해 철저히 분석하고 국민 안전을 보호해야할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책임있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오염수 방류 문제는 과학에 근거해야 한다″며 ″정부가 할 일은 오염수 방류 관련 철저한 모니터링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IAEA 최종 보고서 발표 이후 이해관계국이 보고서를 검토할 충분한 시간이 보장돼야 할 것″이라며 ″방류 개시 후 모니터링에 한국 전문가와 연구기관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