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구승은

윤재옥, 무더위쉼터 찾아 "전국 경로당에 냉방비 10만원 특별지원"

입력 | 2023-08-03 14:13   수정 | 2023-08-03 14:17
국민의힘이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으로 전국 경로당에 냉방비 10만원씩을 특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 폭염 대비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서울 종로구 숭인동의 한 경로당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침에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의 의견을 청취했다″며, ″전국 6만 8천여개 경로당에 10만원씩 지원을 특별히 하기로 정부와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특별한 더위이고, 사실 폭염도 재난으로 분류하고 있다″며 ″예산 지원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대통령께서도 내년 예산 관련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데는 돈을 아끼지 말라고 지침도 주셨고, 또 경로당 어르신을 비롯해 폭염에 취약한 분들을 대상으로 더 지원할 게 없나 챙기라고 늘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르신들의 희생과 노력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는 생각을 늘 염두에 두고 최선을 다해서 잘 모시고 불편함 없게 잘 챙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경로당 방문에는 국민의힘 강대식·김병민 최고위원과 종로구 지역구인 최재형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문헌 종로구청장 등이 동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