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찬
윤석열 대통령이 새만금 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스카우트 학생들이 잠시라도 시원하게 쉴 수 있는 냉방 대형버스와 찬 생수를 공급할 수 있는 냉장·냉동 탑차를 무제한 공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새만금 잼버리 현장에서 폭염에 따른 온열 환자가 발생한다는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학생들에게 공급되는 식사의 질과 양을 즉시 개선하고 현장의 문제점들을 정부 모든 부처가 총력을 다해 즉각 해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전국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상황과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정부 모든 부처가 총동원돼 폭염 대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어르신들과 야외근로자,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을 꼼꼼하고 신속하게 강구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휴가 첫날인 지난 2일 진해 해군기지에서 1박을 한 윤 대통령은 어제 대통령 휴양지인 경남 거제 저도로 이동해 머무르고 있다고 김 수석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