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찬

한 총리 "참가자들 의견 듣고 문제점 파악해 확실히 해결" 지시

입력 | 2023-08-06 15:38   수정 | 2023-08-06 15:38
한덕수 국무총리가 사흘 연속 전북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현장을 찾아 ″끊임없이 현장을 돌아보며 참가자들의 의견을 듣고 문제점을 파악해 확실히 해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오후 잼버리 현장에서 김현숙, 이상민, 박보균 공동조직위원장에게 이 같이 지시한 뒤, 조직위 관계자들에게도 ″책상에 앉아있지 말고 현장에 나가 다시 조치한 뒤 보고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한 총리는 ″중앙정부가 본격 대응하기 시작한 뒤 문제점이 상당부분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도 충분하지 않다″며 편의시설 청결 유지를 위해 투입된 인력 약 700여명에게도 충분한 물을 공급하고 휴식을 보장하라고 말했습니다.

또 영외활동버스 배차 간격을 줄여 참가자들이 기다리는 시간을 단축할 것, 쓰레기 집하장을 늘리는 등 청결한 환경을 유지할 것, 팔토시와 선크림, 얼음과 생수 등을 충분히 조달할 것, 길안내 표지판과 소규모 물놀이장을 추가 설치할 것 등을 추가로 지시했습니다.

이어 폐영식이 끝난 뒤 서울, 부산 등 국내 다른 지역을 여행하려는 참가자들에게는 인천공항까지 가는 기존 교통편 외에 다양한 대안 교통편을 마련해 주고, 참가자들이 영외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다치는 사람이 나오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도 덧붙였습니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 식약처장에게도 더운 날씨에 식중독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식품의) 생산, 유통, 판매단계에서 위생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