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8-06 17:44 수정 | 2023-08-06 17:50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정부는 오는 12일까지 잼버리 행사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방침″이라며, ″야영지 내에 폭염, 위생 등 대책을 확실히 살피고, 영외 문화 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정부의 노력에 호응해서 자치단체와 공공기관, 특히 기업과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도 여러 가지 형태로 후원 기부를 해 주셔서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한편, 잼버리 대회의 부실 운영 책임을 두고 정치권에서 공방이 오가는 데 대해, ″지금은 12일까지 예정된 잼버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정부도 거기에 주안점을 두려고 한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기간 중에 새만금 잼버리 대회 현장을 직접 찾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실무진 차원에서는 여러 가지 검토는 할 수 있지만, 그게 결정이 돼서 실행이 돼야지 의미가 있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여름휴가 중에 조기 복귀를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왜 그런 얘기가 나오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대통령은 예고대로 휴가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주일 휴가 기간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도, 일주일을 다 쉬지는 않더라도 휴가 기간으로 정해서 공직사회에 메시지를 주는 것″이라며 ″공무원들도 휴가를 가서 내수진작,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가자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의 남은 휴가 기간에도 일정이 있고, 어떤 일정은 공식일정이 될 수도 있다″며 ″그건 휴가 중이라도 업무는 챙겨야되기 때문에 당연히 챙겨야 할 부분도 있고, 그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