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희형
감사원은 코로나 19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에게 지급된 재난지원금 등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감사계획에 포함된 ′소상공인 등 지원사업 추진실태′ 따라 감사에 착수해 자료 수집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재난지원금 설계가 적정했는지, 세비가 제대로 집행됐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걸로 보이는데 일각에선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감사가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지난해 10월 기준 중소기업벤처부에 따르면 2020년 9월부터 지급된 소상공인과 소기업에 지출된 코로나 지원금과 보상금은 모두 60조 3천억 원입니다.
이 가운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집행된 손실보전금은 전체의 3분의 1 정도인 23조 원입니다.
감사원은 이번 정부에서 지급된 소상공인 지원 사업까지 감사에 포함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감사 범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