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8-12 16:03 수정 | 2023-08-12 16:03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종료 후에도 참가자들이 원하면 숙소를 지원하라고 지시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국가 예산은 ′검찰 특활비 용돈′처럼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오늘 국회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검찰총장 재직 시절 사용했던 특활비처럼 국가 예산도 그렇게 써도 되는 줄 아는가 보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정부가 친 사고 뒷수습에 들어가는 돈은 모두 우리 국민의 혈세″라며 ″잼버리 참사 수습에는 이렇게 정성을 다하면서 이태원 참사와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에게는 왜 그렇게 무심했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특히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국민을 향한 사과는커녕 유가족에 위로의 한마디도 없었다″며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을 위로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