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8-19 09:51 수정 | 2023-08-19 09:51
한미일 정상회의를 위해 미국 캠프데이비드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별도의 양자회담을 갖고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7번째 열리는 오늘 한일 정상회담은 현지시각 18일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개최됐습니다.
두 정상은 고도화되는 북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해 한미일, 한일 간 협력을 증진해 나가는데 공감했으며, 또 대북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을 위해 한미일 간 긴밀히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또 경제·금융 분야의 협력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는 점을 환영하며, 올해 하반기 고위경제협의회 재개 등을 포함해 폭넓은 분야에서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기로 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의 부친상에 애도를 표하고, 올여름 집중 호우 피해에 대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대통령은 이에 감사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