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노재필
북한이 오늘 새벽 발사한 2번째 군사정찰위성이 실패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아침 6시 15분쯤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의 단계와 2계단은 모두 정상비행했으나 3단계 비행 중 비상폭발 체계에 오류가 발생해 실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우주개발국은 비상폭발체계가 비정상적으로 작동된 원인을 빠른 기간내에 해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통신은 ″국가우주개발국이 해당 사고의 원인이 단계별 추진체들의 믿음성과 체계상 큰 문제는 아니라고 설명하면서 원인을 철저히 규명한 뒤 오는 10월에 제3차 정찰위성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오늘 새벽 3시 50분쯤 동창리에서 남쪽 방향으로 우주발사체 1발을 발사했는데, 지난 5월 31일 1차 발사 실패 이후 85일 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