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8-25 11:19 수정 | 2023-08-25 11:20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공세에 대해 ″죄 없는 청정한 우리 해역에서 잡히는 우리 수산물에 방사능 색칠을 해서 어민과 수산업 종사자들 생계에 심대한 타격을 주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에서 열린 ′우리 수산물 지키기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수산업 종사자들의 생계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일은 결코 허용될 수 없는 일이고, 반국가적 행위에 다름 아니″라며 ″야당은 무책임하게도 괴담과 선동으로 막연한 불안감을 부추겨 정치적 이득 얻기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야당의 이런 당리당략적 행태는 야당 대표의 부정부패 의혹, 당내 계파 갈등과 공천 파동, 김남국 코인 게이트를 덮기 위한 물타기 의도로 보인다″라며 ″하지만 숨겨진 계략을 우리 국민들은 잘 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국민의힘과 정부는 어떤 경우에도 우리 국민 생명과 안전, 재산 지키기를 최우선으로 해서, 만약 일본이 국제적 기준을 위반해 국민 생명에 위해를 가하면 방류를 중단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와 함께 ″우리 당은 민주당의 괴담으로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는 어민과 수산업 관계 종사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예산상 지원 대책을 정부와 함께 집행해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