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정은
인도 뉴델리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9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믹타 회원국들과 정상 회동을 했습니다.
믹타·MIKTA는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가치를 공유하는 각 지역 중견국의 모임으로, 한국 주도로 지난 2013년 출범해 멕시코·인도네시아·한국·튀르키예·호주 다섯 나라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공동 발표문에서 정상들은 ″전 세계의 분열 심화와 기후변화, 높은 물가상승률과 불평등, 우크라이나 전쟁 등 다양한 도전 과제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전 세계가 이런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입장차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민주주의·국제법 준수와 다자주의 증진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공약도 제시됐는데 정상들은 ″유엔을 중심으로 한 다자체제를 강화, 민주주의와 대화 진전, 지역 간 협력 제고, 국제 현안에 대한 공동 행동 강화″ 등을 결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