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정은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23억 달러·우리돈 약 3조원 이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도 뉴델리에서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와 연대해 포괄적 지원 프로그램을 이행할 것″이라며 ″내년에 3억 달러, 2025년 이후 중장기적으로 20억 달러 이상 지원하겠다″고 공개했습니다.
지난 7월 우크라이나를 방문 당시 올해 1억 5천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한 데 이어 추가 지원 계획을 밝힌 겁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3억 달러는 내년에 국제금융기구를 통해 무상으로 지원되고, 2025년 이후에 지원되는 20억 달러는 대외경제협력기금 그러니까 장기간 낮은 이자로 빌려주는 유상 지원이 될 계획입니다.
대통령실은 ″세계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우크라이나 평화회복 지원에 앞장서는 책임 있는 역할을 보여주는 한편,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에 본격 참여하기 위한 기반 조성 작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오늘 G20 정상회의 3 세션인 ′하나의 미래′에서 윤 대통령은 발언을 시작하면서 모로코 강진에 대해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진심 어린 위로의 뜻을 전한다. 대한민국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