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0-24 16:58 수정 | 2023-10-24 17:09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힌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 전 대표의 제명을 촉구하는 서명을 받는 누리집을 개발했다며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준석 제명 서명운동에 동참하는 홈페이지 개발을 마쳤다″며 ″로그인 절차 없이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으니, 서명 참여 독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이 개발한 누리집을 보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기간 동안 우리 당 후보를 위한 선거운동보다 후보가 망하기를 염원하던 이준석을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고자 한다″면서 ′안철수의 혁신, 이준석 제명 운동′이라는 제목을 달았습니다.
이를 두고 이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 의원의 글을 공유하면서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비꼬았습니다.
이 전 대표는 그러면서 ″이준석을 징계하기 위해 여러분의 IP주소와 MAC주소를 왜 수집하며, MAC주소는 어떻게 또 수집하겠다는 것인지 흥미롭다″고 적었습니다.
이는 안 의원이 누리집에 ′성명과 연락처, 주소, IP주소 또는 MAC주소를 수집·이용한다′고 밝힌 것을 지목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