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희형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화성 동탄역을 찾아 ′광역교통 국민간담회′를 열고 GTX-A 노선을 현장 점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GTX 열차 안에서 지역주민, 전문가들과 만나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를 강조하며 A 노선 중 수서~동탄 구간을 내년 3월에 조기 개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GTX-A 노선은 경기 파주 운정부터 화성 동탄까지 연결된 노선으로, 수서~동탄 구간은 내년 4월 개통 예정이었습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인천대입구역에서 남양주 마석역까지의 B 노선, 양주 덕정역∼수원역까지의 C 노선까지 각각 내년 초와 올 연말에 착공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GTX는 초연결 광역 경제생활권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출퇴근 등 이동의 편의뿐 아니라 부동산과 산업이라는 경제 지형을 크게 바꿔놓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은 ″대선 당시 김포골드라인을 출근길에 한 번 타봤는데 정말 힘들었다″는 자신의 경험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GTX 외에도 8호선 연장 별내선 등 3개의 광역철도를 개통해 수도권 동북부·서남부 이동시간을 최대 75% 단축하고, 수도권뿐 아니라 대구와 충청권 등 지방 대도시권에도 촘촘한 광역철도망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부터 한국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인 K-패스를 도입해 GTX 등 출퇴근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등하교 청년들, 저소득층 등에 할인율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일정이 지난주 비상경제민생회의,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참석에 이어 민생현장 행보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