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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성 고려 안 한 선거용 68%"‥압도적 부정 여론에 '술렁'
입력 | 2023-11-09 16:12 수정 | 2023-11-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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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는 ′김포시 서울 편입′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긍정적인 의견을 압도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과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공동 시행하는 ′전국지표조사′ 11월 2주차 결과에 따르면, 김포시 등의 서울시 편입 논의는 ″현실성을 고려하지 않은 선거용 제안″이라는 응답이 6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효과적인 도시 경쟁력 강화 방안″이라는 답은 19%에 그쳤습니다.
′현실성을 고려하지 않은 선거용 제안′이라는 응답은 전국 모든 지역에서 과반을 차지했고 특히 인천·경기는 74%, 서울은 70%에 달했습니다.
진보와 중도는 물론 보수층에서도 선거용 제안이라는 응답이 도시경쟁력 강화 방안이라는 응답보다 많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잘하고 있다′ 34%, ′잘못하고 있다′ 60%로 직전 조사인 2주 전에 비해 긍정과 부정평가가 모두 2%포인트씩 올랐습니다.
내년 총선과 관련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2%, 반대로 ′정부·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9%로 나타났습니다.
11월 2주차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28%, 정의당 3% 순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4개 여론조사 기관이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응답률은 14.2%,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