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정은

대통령실 참모진 2기 출범‥정책실장 부활하고 수석 전원 교체

입력 | 2023-11-30 15:42   수정 | 2023-11-30 16:58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대통령실 수석비서관을 모두 교체했습니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은 이번 정부 들어 사라졌다 부활한 정책실장을 맡게 됐고 정무수석에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홍보수석에 이도운 대변인을 임명했습니다.

또 시민사회수석에 황상무 전 KBS 앵커, 경제수석에 박춘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사회수석에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각각 기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2실장 6수석 체제였던 대통령실 참모진은 3실장 5수석 체제로 개편됐는데, 당장은 아니지만, 과학수석실 신설 가능성도 예고됐습니다.
이관섭 실장을 제외한 5명의 수석은 12월 4일 자로 임명돼 주말 사이 인수인계를 거친 뒤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하게 됩니다.

대통령실을 떠나는 김은혜 홍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안상훈 사회수석은 모두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과 내각의 총선 출마자들을 새로운 인물로 교체하며 개편 효과를 누리고 내년 4월로 치러지는 총선에 대비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원희룡 국토부장관 등도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만큼 다음 주부터 내각 개편도 가시화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