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윤수한
이른바 ′지옥철′로 불리는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 등의 혼잡 문제 해결을 위해, 여당과 정부가 전동차 증차 지원에 나섭니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서울 지하철 4, 7, 9호선과 김포골드라인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한시적으로 신규 전동차 증차를 국비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의장은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를 190%에서 150%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 수요가 많은 주요 광역버스 노선에 전세버스 역시 추가 투입할 수 있도록 국비 보조를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로 지하철과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며, 무정차 통과나 장시간 대기 등 시민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