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강연섭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 특검′ ′대장동 50억클럽 특검′ 등 이른바 쌍특검법이 오늘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에 대해 재의요구권,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지금 국회에서 쌍특검법안이 통과됐다″며 ″윤 대통령은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는 대로 즉각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수석이 이 같은 입장을 밝힌 건 국회에서 김건희 특검법이 통과된 지 약 10분 만입니다.
대통령실 고위급 관계자는 거부권 행사 배경과 관련해 ″법안에 문제가 있고, 또 이렇게 선거 직전에, 노골적으로 선거를 겨냥해서 법안을 통과시킨 경우는 처음인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