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준범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탑승 시위를 시도한 전국장애인철폐연대가 오늘 밤 10시쯤 현장에서 해산했습니다.
박경석 상임공동대표는 ″서울시장이 때려잡아야 할 존재가 장애인이냐″면서, ″관치 폭력에 대해 분노스럽지만 오늘은 해산하고 지하철행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매일매일 오전 8시에 선전전을 하겠다″며 ″2023년도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260일 동안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장연은 일단 내일 오전 10시 반에 다시 삼각지역에 모여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시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전장연 활동가들은 오늘 아침 9시쯤부터 삼각지역 상행선 승강장에서 열차에 타려했지만 서울교통공사와 경찰에게 저지당하면서 13시간 가까이 대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교통공사는 삼각지역을 지나는 당고개행 열차 13대를 무정차 통과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