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장슬기

경찰, '과천 방음터널 화재' 트럭 소유 폐기물업체 대표 입건

입력 | 2023-01-11 17:56   수정 | 2023-01-11 17:57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도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처음 불이 나기 시작한 트럭을 소유한 폐기물업체 대표를 입건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사고 수사본부는 시흥시 소재의 폐기물업체 대표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지난 10일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앞서 폐기물업체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통해, 이 업체 대표가 화재 발생 이력이 있는 사고가 난 트럭에 대한 정비와 관리를 소홀히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입건해 수사 중인 피의자는 트럭 운전자와 폐기물 업체 대표, 도로 관리업체 관계자 2명 등 4명으로 늘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