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혜인

정부 "중국발 입국 방역강화 객관적 근거 충분"

입력 | 2023-01-11 18:47   수정 | 2023-01-11 18:48
중국이 한국인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조치는 객관적 근거가 충분한 결정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방역 강화조치는 과학적인 근거에 따라 내린 조치″라며 ″중국의 통계 발표 중단으로 인접 국가인 우리나라의 위험성과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에서 고심 끝에 결정했다″고 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후 코로나 검사 실시, 단기 비자 발급 중단 등 대책을 실시했는데, 이에 중국이 한국인의 중국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임 단장은 중국발 입국자 양성률이 30%까지 치솟았던 것을 언급하며 ″이런 객관적인 데이터를 봤을 때 지금 하는 방역조치들이 충분히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해외 유행상황, 국내 유행상황, 신규 변이 동향을 정확하게 감시해, 해당 결과에 따라 조치를 지속해서 검토 및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