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구민

쌍방울 전 비서실장, 법정서 "이재명·이화영·김성태 가까운 관계"

입력 | 2023-01-17 19:34   수정 | 2023-01-17 19:35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가까운 관계였다는 쌍방울 전직 임원의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수원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뇌물 혐의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쌍방울 전 비서실장은, 검찰이 ″김성태 쌍방울 회장과 방용철 부회장, 이재명 경기지사, 이화영 부지사가 가까운 관계였던 것이 맞냐고 질문하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부지사는 김 회장과 직접 연결되는 ′선′으로 보였고, 그 무렵 대북 사업을 하며 방용철 부회장과 교류가 있었던 걸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김 회장과 이재명 대표가 가까운 관계라고 본 이유에 대한 추가 증언은 없었습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한국 송환을 앞두고 이재명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 ″전화 한 번 한 적 없고 전화번호도 모른다″고 주장했고, 이 대표 역시 김 전 회장을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