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인
위례신도시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사를 사흘 앞두고 최측근인 정진상 전 당 정무조정실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1부와 3부는 대장동 일당에게 2억 4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정 전 실장을 불러, 대장동 사업 과정을 당시 이재명 시장에게 보고하고 승인받은 과정 등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정 전 실장이 성남시 근무 당시 대장동 민간업자들이 요구한 특혜 사항 등을 이 대표에게 보고하고 승인받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은 정 전 실장이 대장동 사업 특혜 대가로 천화동인 1호 지분의 절반인 428억원을 받기로 한 약속을 이 대표에게 보고해 승인받았다고 보고, 이 대표 조사를 앞두고 막판 사실관계 확인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데게 변호인을 통해, 28일 오전 9시 반에 출석해 줄 것과 함께, 다음 주 중 하루 더 조사가 필요하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