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상빈

이화영 "대북송금 의혹은 허위‥재판일정 방어권 보장 안돼"

입력 | 2023-02-06 19:08   수정 | 2023-02-06 19:09
쌍방울측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수감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이 경기도를 위해 대북송금했다는 의혹은 모두 허위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언론에 보낸 입장문에서 ″자신과 이재명 대표, 경기도는 쌍방울과 김성태 전 회장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경기도를 위해 쌍방울이 북한에 금전을 제공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적었습니다.

또, ″재판이 일주일에 2회씩 재판이 진행돼 변호인이 과중한 업무 때문에 사임할 정도″라며, “2만 쪽 이상에 달하는 증거 서류를 살펴보지도 못하고 재판을 하고 있어 방어권을 제대로 행사하기 어려운 일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이 전 부지사는 지난 2일 가족들을 통해 MBC에 전한 편지에 ″김성태 전 회장과 이재명 대표를 통화하게 해준 사실이 없다″며, 쌍방울이 경기도의 대북 사업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은 완전히 허구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