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나세웅

정진상·김용, '정성호 회유 의혹' 반박‥"검찰이 진실호도"

입력 | 2023-02-14 14:19   수정 | 2023-02-14 14:26
더불어민주당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구치소 접견 과정에서 정성호 의원이 회유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정진상 전 실장 변호인은 입장문을 내고 ″정 전 실장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하며 억울해하고 있기 때문에, 정성호 의원이 회유할 이유도, 회유한 사실도 없다″며 ″접견 내용까지 악의적으로 흘리며 정 전 실장 진술의 진실성에 흠집을 내려는 검찰의 시도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용 전 부원장 측도 ″교도관이 기록하는 자리에서 어떻게 회유가 가능하다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구속된 피고인에게 최소한 허용된 접견마저 진실 호도의 수단으로 쓰는 검찰의 태도를 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성호 의원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속 수사를 받는 상황에 대한 위로와 격려 차원에 대화를 나누었고 과거 변호사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재판 준비를 좀 철저히 하라는 일반적인 조언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정 의원이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서울구치소를 찾아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 전 실장을 ′특별면회′하며 회유성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