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나연
대북전단 살포단체가 전단 풍선을 날리기 위해 활용해온 화물차가 불에 타면서 경찰에 수사에 착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경기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2일 오전 1시 20분쯤 포천시의 주택가에 주차 중인 5톤 화물차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난 화물차는 대북전단 살포단체인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북풍선단′이 전단 살포에 사용해온 차량입니다.
인근 주민의 신고로 소방당국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지만 화물차는 전소됐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에서 방화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을 포착해 추적 중인데, 아직 신원을 특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3개월 간 수사를 통해 용의자 추적을 해왔으며, 특정되는 대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