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혜인
방역 당국이 마지막 남은 방역 조치인 확진자 격리와 일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이제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 하향과 감염병 등급 조정, 7일 격리의무 전환,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 등 남아있는 방역 규제들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1월 말 일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풀면서, 남은 조치는 현재 ′심각′ 단계인 코로나19 경보가 ′경계′ 등으로 하향되거나, 코로나19 법정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조정될 때 해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조규홍 1차장은 ″일평균 확진자가 9주 연속 줄고 병상 가동률도 11.5%로 여력이 충분하다″며 현재 3천9백여 개인 코로나19 병상을 1천여 개로 축소한다고도 했습니다.
또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후 첫 새학기가 시작됐다″며 ″각 시·도 교육청과 학교는 방역을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