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구민

공수처, 경찰 간부 뇌물 혐의 대우산업개발 회장 조사

입력 | 2023-03-10 09:45   수정 | 2023-03-10 10:08
현직 경찰 고위 간부의 뇌물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뇌물을 준 것으로 지목된 대우산업개발 이상영 회장을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수처 수사3부는 사건 수사 초기인 지난달 뇌물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경찰청 소속 김모 경무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뒤, 이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이 회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해 강원경찰청에 근무 중이던 김 경무관에게 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3억 원을 주기로 하고, 실제 1억 2천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