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3-14 13:41 수정 | 2023-03-14 14:11
경기 평택경찰서는 평택 삼성반도체 공장의 임시 탈의실에서 휴대전화를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잇달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이 탈의실에서 총 5개의 휴대전화가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이 탈의실은 공사 중인 건물에 있는 곳으로, 수백 명의 직원들이 잠금장치가 없는 개방된 옷걸이에 옷을 보관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8일 최신 휴대전화를 도난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협력업체 노동자는 ″오후 2시쯤 휴대전화를 주머니에 넣은 채 탈의실에 옷을 보관했는데, 5시쯤 보니 휴대전화 케이스만 남아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피해자는 ″이날만 해도 최소 14명이 휴대전화를 도난당했는데 모두 최신 아이폰″이라며 ″옷걸이에 수많은 옷이 무방비하게 보관되다 보니 도난이 잦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