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신준명
경찰이 한국노총 전 간부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노총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오늘 오후 1시쯤 한국노총 사무실과 전 수석부위원장 강 모 씨의 주거지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강 씨는 지난해 9월 전국건설산업노조로부터 한국노총에 재가입시켜 달라는 부탁과 함께 수억 원의 돈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건설노조는 같은 해 7월 위원장의 조합비 횡령 묵인, 비정상적 회계 운영, 조직적 부정선거 지시 등을 이유로 한국노총 회원 조합에서 제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