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서영

3억 원대 사기로 재판받다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남성 검거

입력 | 2023-03-16 14:28   수정 | 2023-03-16 14:28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던 20대 남성이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지 17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13일 수도권 은신처에 숨어 있던 이 남성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3억 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됐던 이 남성은 지난해 2월 전자발찌 부착을 조건으로 석방돼 수사를 받아오다 지난 1월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습니다.

서부보호관찰소에서 관련 진정서를 접수한 경찰은 이 남성의 자택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추적해 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사건을 서부지검에 넘기고 피의자의 신병을 의정부지검에 인계했다″며, ″도주를 도운 피의자의 여자친구도 검거해 함께 검찰로 넘겼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