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지윤수

경실련 "서울시 '그레이트 한강', 전면 재검토해야"

입력 | 2023-03-20 15:00   수정 | 2023-03-20 15:02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한강변 개발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서울시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대해, 자연생태 훼손과 혈세 낭비를 이유로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경실련은 오늘 논평을 내고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던 노들섬 같은 자연 생태는 완전히 훼손될 수밖에 없고 사업 대부분이 이용자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며 ″환경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졸속 계획″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경실련은 마포구 상암동에 대관람차 ′서울링′을 설치한다는 계획에 대해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 가능성 등 안전 문제를 충분히 고려해서 필요한 예산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최근 서울시가 주거용 건축물 높이 규제를 폐지한 것에 대해서는, ″스카이라인의 다양성 확보라는 공익을 추구하려면 규제 완화에 앞서 부동산 불로소득 환수대책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