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유서영

22만㎡ 태운 인천 마니산 산불‥경찰, 발화 지점 조사

입력 | 2023-03-27 14:18   수정 | 2023-03-27 14:19
경찰이 어제 오후부터 오늘 오전까지 산림 22만제곱미터를 태운 인천 강화도 마니산 산불의 원인을 수사 중입니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마니산 초입의 굿당 근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당 장소에선 굿당과 근처 공터에 보관된 무속 용품, 굿당 바로 아래 주택과 창고 등이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인천소방본부, 산림청 등과 함께 발화 지점 등 화재 경위를 밝혀내기 위한 합동 감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앞서 어제 오후 2시 44분쯤 인천 강화도 마니산에서 불이 나 산림 22만 제곱미터를 태웠습니다.

산림, 소방당국은 한때 ′산불 2단계′ 를 발령하는 등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14시간 만인 오늘 오전 8시쯤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