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나연
아들의 학교폭력 진상조사를 위한 국회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정순신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정 변호사의 청문회 불출석 관련 사건이 지난주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정 변호사가 공황장애를 이유로 지난달 31일 열린 국회 교육위 청문회에 불출석하자, 그날 오후 그를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습니다.
또, 정 변호사 아들 학교폭력 징계 취소 행정소송을 대리한 송개동 변호사도 재판 참석을 이유로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자 같은 혐의로 함께 고발했습니다.
지난 14일 재개된 청문회에서는 송 변호사는 출석했지만 정 변호사는 또다시 출석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