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솔잎
간호사 4명 중 3명은 열악한 근무조건과 강도 높은 노동으로 이직을 고민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국제 간호사의 날을 맞아 조합원 3만 1천여 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최근 3개월간 이직을 고려해봤다′는 응답이 74.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근무기간이 4~5년인 간호사들이 80% 이상의 응답률을 보였는데, ′열악한 근무조건과 노동강도′, ′낮은 임금수준′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또 82.6%는 의사가 부족하다고 답했는데, 의사 대신 시술이나 드레싱을 한다는 44.9%, 처방을 한다는 43.5%의 응답률을 보였고, 의사 대신 항의와 불만을 듣는다는 68.1%에 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