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나연
어린이집에서 수업 도중 사라진 2살 여아 아이가 7백 미터 떨어진 차도에서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어린이집 관계자 2명을 입건했습니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서울 소재 한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등 2명을 아동학대 방임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4월, 어린이집 마당에서 야외 수업을 하던 중 2살 여아가 사라졌는데도 20분간 이를 모른 채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라진 여아는 어린이집에서 약 7백 미터 떨어진 4차선 도로에서 한 운전자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0일 피해 학부모가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