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지현
어제 충북 음성군 감곡면 감곡사거리에서 인도를 덮친 승용차에 치인 10대 여학생 2명 가운데 1명도 병원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
음성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후 4시 50분쯤 발생한 이 사고로 14살 여학생이 숨진 데 이어 함께 사고를 당한 16살 여학생이 오늘 치료를 받던 중 숨졌습니다.
70대 남성 운전자도 갈비뼈 골절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사고 당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점을 토대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