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인

검찰, SG증권발 주가폭락 의혹 라덕연 금고지기 압수수색

입력 | 2023-05-22 16:24   수정 | 2023-05-22 16:25
외국계 증권사인 소시에테제네랄,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투자컨설팅업체 라덕연 대표 측의 ′금고지기′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오늘 오전부터 라 대표가 사들인 것으로 알려진 인터넷 매체의 이사인 장 모 씨의 주거지 등에 수사관을 보내 휴대전화와 회계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장 씨는 주가 조작 설계 당시부터 투자금과 정산금, 주식 매매 일정 등을 관리했던 인물로 지목돼 왔습니다.

앞서 검찰은 라 대표와 측근 변 모 씨, 안 모 씨 등이 시세조종으로 부당 이득을 올려 1천320억 원의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보고, 이들을 잇달아 구속해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