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나세웅

박은정 "윤석열-한동훈 재판 점입가경‥날 증인으로 세워라"

입력 | 2023-05-22 18:57   수정 | 2023-05-22 18:57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윤 총장 감찰을 담당했던 박은정 광주지검 부장검사가, 윤 대통령의 징계 취소 소송 항소심에 ″자신을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공개 요청했습니다.

박 부장검사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원고 윤석열 피고 한동훈의 법무부 재판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점입가경″이라며 ″패소할 의도가 아니라면, 당시 법무부 감찰담당관이자 주임검사였던 나를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적었습니다.

박 부장검사는 ″윤 전 총장 징계 항소심에서 법무부는 1심에서 승소한 변호인들을 해촉한 데 이어, 어떤 증인도 신청하지 않았다″며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비판에도, 개선된 부분이 전혀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2020년 검찰총장이던 윤 대통령은 채널A 의혹 감찰과 수사를 방해하고 재판부 사찰 문건을 작성했다는 등의 이유로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았고, 이후 징계 취소 소송을 냈지만 1심 재판부는′중대한 비위행위′라며 징계가 정당하다고 판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