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나연
어제 발생한 경의선 전기공급 장애 사고와 관련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코레일은 어제 오후 전기공급이 끊겨 열차 운행이 지연된 경의선 가좌역~신촌역 구간 연희터널 인근 CCTV 영상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외부 물체와 접촉해 단선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른 원인을 배제할 수 없어 사고 원인 규명까진 시간이 꽤 걸릴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어제 낮 12시 반쯤, 경기 고양시에서 서울로 향하는 경의선 철도에서 전기 공급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장애 복구까지 4시간이 넘게 걸리면서 KTX 27편과 일반 열차 15편이 최대 202분 지연되고 경의선 열차 6편 운행이 중지되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